![]() |
↑ [사진 제공 = KT] |
KT 리얼큐브는 반응형 기술과 위치·동작 인식이 가능한 센서를 구축해 이용자가 가상현실(VR) 기기(HMD)나 AR 글래스와 같은 별도의 장비를 착용하지 않아도 손쉽게 가상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혼합 현실(MR) 서비스다. KT는 삼성서울병원 등 전문기관과 협력해 인지 능력과 두뇌 발달을 비롯, 치매 예방을 위한 MR 솔루션과 콘텐츠를 개발해오고 있다.
이번 온라인 운동회는 용산구청 관내 20개 어린이집에서 선발한 5~7세 아동이 참여해 오는 13일까지 용산구청과 용산구 육아 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다. KT는 어린이 나이와 발달 단계에 적합한 난이도로 개발한 5종의 게임형 콘텐츠를 바탕으로 신체 능력과 인지 능력을 고루 측정할 수 있는 운동회를 구성했다. 네트워크 기반으로 용산구 관내 어린이집 간 대항전도 가능하며, 체험 후에는 아이들의 발달 상황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KT는 이번 용산구청 온라인 운동회를 시작으로 내년 초에는 전국 규모의 온라인 운동회를 개최한다. 미세먼지나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실내에서도 어린이가 신체 발달과 인지 능력 향상 등의 효과를 균형적으로 기를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까지 5종의 신규 콘텐츠를 추가로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지난 2018년부터 MR 기술과 스포츠를 결합한 'MR 스포츠 솔루션'을 만들어 선보여왔으며, 올해 5월 교육과 헬스케어 콘텐츠를 결합한 MR 솔루션 KT 리얼큐브를 출시해 전국 아동시설이나 복지시설, 레저·문화기관 등에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용산구 치매안심센터에 설치해 어르신의 치매 예방과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김훈배 KT 커스터머신사업본부장(
[배윤경 기자 bykj@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