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미국서 김치 요리대회 열어…1위 `김치 연어 롤`

↑ 미국 종가집 김치 요리대회 최종 우승작 `김치 연어 롤`. [사진 제공 = 대상]

대상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종가집 김치 요리대회'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세계 3대 요리학교 중 하나인 미국 CIA(The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와 한국의 SF애드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대표 슈퍼푸드인 한국 김치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대회에는 총 50명이 참가했으며, 이중 전문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통해 6명이 본선에 올랐다. 최종 우승은 '김치 연어 롤'을 선보인 브래디 시셍라스(Brady Sisenglath)에게 돌아갔다. 김치 연어 롤은 연어와 새우튀김, 아보카도가 들어간 롤에 종가집 총각김치와 맛김치를 더하는 등 뛰어난 창의성과 상품성으로 심사위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최종 경연 후 열린 시상식에서 1등에게는 3000달러(1명), 2등 2000달러(1명), 3등 1500달러(1명), 4등 1000달러(3명) 등 상금이 수여됐다.
대상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대표 발효식품인 김치의 우수성에 대해 알리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를 소개하며 김치의 높은 위상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 김치가 세계인의 식탁에서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한국의 대표 포장김치 브랜드로서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