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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니아대 페렐만 의과대학 안과학 교수 치 추이(Qi N. Cui)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디앤디파마텍의 NLY01을 활용해 녹내장의 발병 기전을 밝히고 치료 효과를 입증하는 연구를 진행해왔다.
치 추이 박사 연구팀은 이 연구를 지난 3일 국제 저명 학술지인 셀 리포츠(Cell Reports)에 게재했으며 이를 통해 대표적 안과 질환인 녹내장이 신경염증(neuroinflammation)에 의해 발병하며 NLY01이 뇌 염증을 선택적으로 억제해 시신경세포를 보호하는 기전으로 녹내장의 근본적 치료가 가능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이 연구에는 디앤디파마텍의 자회사인 뉴랄리(Neuraly, Inc.)가 치료 후보물질 NLY01을 제공하며 공동 참여했다.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이사는 "펜실베니아 의과대학과의 협력으로 파킨슨병 및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퇴행성 뇌질환 외에 녹내장과 같은 퇴행성 시신경계 안과질환에서도 NLY01의 치료 효과를 확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진행될 후속 연구를 통해 NLY01이 다양한 퇴행성 신경계 망막질환에 대한 근본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NLY01은 뇌 신경염증 반응을 차단하는 새로운 기전으로 파킨슨병 및 알츠하이머성 치매에 대한 질병조절치료제(Disease Modifying Drug)로서 미국, 캐나다, 유럽에서 글로벌 임상 2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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