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 제공 = KT] |
080 콜체크인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출입명부 기록을 전화로 간편하게 대신하는 서비스다. 별도의 장비 구축 없이 KT 080 수신자 부담 전화번호에 전화를 걸기만 하면 3초 만에 출입명부 기록이 완료된다.
그동안 야구장같이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몰리는 시설은 수기 출입명부 작성을 위해 오랜 시간 줄을 서서 대기하거나, 작성된 명부의 글자를 알아보기 힘든 경우가 많았다. 또한, QR코드 방식의 출입등록은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거나 피처폰 사용자의 경우 이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KT는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의 안전한 응원을 지원하고, 창단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KT WIZ의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해당 서비스를 무상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포스트시즌이 끝날 때까지 고척스카이돔의 5개 출입문으로 출입하는 관람객이 배너에 적힌 080-303-2020 번호로 전화를 걸면 '방문등록이 완료되었습니다'라는 안내멘트와 함께 통화가 종료되고, 휴대전화로 '방문등록이 확인되었습니다'라는 문구와 등록시간이 적힌 문자메시지가 전송된다. 이 문자메시지를 출입구에서 보여주면 출입명부 작성을 대신할 수 있다.
KT의 080 콜체크인 서비스는 방문 사실이 통화기록 형태로만 남기 때문에 출입명부가 불상자에게 노출되는 개인정보 이슈를 방지할 수 있으며, 수신자 부담 전화이기에 시설을 이용하는 이용객의 통화료 부담도 없다.
KT는 080 콜체크인 서비스를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2만5000개 회선이 개통됐으며, 일일 5만 콜이 넘는 사용량을
이진우 KT 기업서비스본부 본부장은 "KT는 2020 KBO 포스트시즌의 성공과 코로나19 방역의 지원을 위해 080 콜체크인 서비스를 고척돔에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며 "모든 국민이 코로나19 확산 걱정 없이 안전한 가을야구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윤경 기자 bykj@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