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한국 여성 엔지니어 10명, 글로벌 여성단체 가입

↑ 국내 근무 중인 GM 여성 엔지니어들이 국내 업계 최초로 글로벌 여성 사회 단체 `SWE`에 가입한 가운데 지난 6일 인천 부평 한국GM 본사에서 여성 엔지니어들이 SWE 인천지부 발족식을 기념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GM>

한국에서 근무 중인 GM 소속 여성 엔지니어 10명이 국내 업계 최초로 글로벌 엔지니어 여성단체인 '소사이어티 오브 우먼 엔지니어(SWE)'에 가입했다. 8일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인천 부평 본사에서 SWE 인천지부 발족식이 열렸다.
1950년 미국에서 설립된 SWE에는 전 세계 62개국 4만2000여 명의 여성 엔지니어들이 참여하고 있다. SWE는 여성 엔지니어 역량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번 발족식에 참석한 로베르트 렘펠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사장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SWE 활동이 시작된 건 의미가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여성 엔지니어들 경쟁력이 극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SWE 활동을 주도적 이끌게 될 홍연지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차장은 "여성 엔지니어들의 소통 장이 될 수 있는 SWE가 한국에서 발족해 기쁘다"며 "한국 여성 엔지니어의 역량과 저력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GM의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조직인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는 350여 명의 여성 엔지니어가 근무하고 있다. 전체 직원의 10%가 여성 직원으로 업계 대비 여성 직원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서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