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아토피나 피부질환 환자들이 늘어나면서 피부에 직접 닿는 침구류의 위생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데요. 최근 한 업체에서 두들겨서 먼지를 털어내는 침구용 청소기를 개발해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1]
주부들은 침구류를 깨끗이 하기 위해 막대기로 털어 내거나 햇볕에 말렸습니다.
하지만 아파트 등 공동주택 형태가 일반화되면서 부피가 큰 침구류를 햇볕에 말리거나 털기는 어려워졌습니다.
[인터뷰1 : 원옥자 / 주부]
“밖에서 먼지를 털면 위험성도 있고 밑에 집에서도 뭐라고 하고 공동생활이다 보니까 터는 게 조심스럽더라고요.”
[기자2]
하지만 주부들의 이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 출시됐습니다.
국내 업체에서 출시한 이 제품은 침구를 직접 때려서 유해물질을 털어냅니다.
[인터뷰2 : 채은지 / 채앤 리빙스 상품 개발자]
“기존의 나와 있던 청소기와 다르게 직접 때려서 자동으로 청소해주는 제품으로 전동모터가 회전 하면서 분당 600회 이상 타격을 가해서 막대기로 털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기자3]
특히 넓은 공간이 없어도 혼자서 쉽게 청소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주부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3 : 원옥자 / 주부]
“기존에는 밖에 나가 창문을 열어서 털든가 막대기로 때려서 털고 그랬었는데 지금은 앉아서도 할 수 있고 편하게 힘도 안들이고...”
[기자4]
신선한 아이디어 제품들이 주부들의 고민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MBN 뉴스 황승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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