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000270] 쏘렌토와 현대차[005380] i20이 자동차 본고장 독일에서 잇달아 수상하며 호평을 받았습니다.
오늘(6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쏘렌토는 독일의 자동차 전문 매체인 아우토빌트와 독일 주간지 빌트 암 존탁이 매년 선정하는 '2020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 대형 SUV 부문에서 수상했습니다.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는 2개 매체의 독자 투표와 자동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매년 부문별 최고의 차를 선정합니다.
쏘렌토는 대형 SUV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결선에 함께 오른 애스턴마틴 DBX와 BMW X6를 제쳤습니다.
기아차가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에서 최고의 차로 선정된 것은 2019년 유럽 전략형 모델 엑씨드(XCeed)가 3만5천유로 미만 자동차 부문에서 수상한 것을 포함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4세대 쏘렌토는 유럽에서 4분기부터 디젤과 하이브리드 가솔린 모델로 판매 중입니다. 내년 초에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톰 드레슬러 아우토빌트 편집장은 "전 모델도 좋았지만 새 쏘렌토는 진화"라며 "보이는 것만큼 부드럽게 움직이고, 공간과 스마트한 인테리어 디테일, 음성 컨트롤, 안전 기능 등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많다"고 평가했습니다.
현대차의 올 뉴 i20도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 2만5천유로 미만 자동차 부문에서 최고의 차로 선정됐습니다.
현대차 i20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동차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안드레아 메이 아우토빌트 평가·기술 책임자는 "현대차는 새로운 i20으로 2만5천유로 미만 차량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었다"며 "민첩한 핸들링과 뛰어난 조향, 모범적인 48볼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디테일에 신경을 써서 발전시켰음을 느낄 수 있다"고 호평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