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CJ ENM] |
CJ EM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1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7.9%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2% 감소한 7986억원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영화와 음악부문 등은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홈쇼핑 등 커머스부문 취급고가 증가하면서 이를 상쇄했다. 이번 실적은 지난해 매각한 CJ헬로를 제외한 금액과 비교한 수치다.
커머스부문 매출액은 344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24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식품, 리빙, 유아동 등 언택트 수요 상품군을 집중 편성하고 '더엣지'와 '오덴세', '시크릿' 등 자체 브랜드 취급고가 증가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미디어부문은 TV 광고 시장 침체로 13.2% 감소한 370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드라마 '비밀의 숲2'와 '사이코지만 괜찮아', 예능 '바퀴달린 집', '신박한 정리' 등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티빙' 유료가입자 수가 증가하면서 디지털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4.4% 증가했다.
영화와 음악부문은 코로나19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영화 부문은 매출액 369억원, 영업손실 41억원을 기록했다. 음악 부문 매출액은 46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7.9% 감소했다.
CJ ENM 관계자는 "3분기에는 티빙 물적분할을 성공적으로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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