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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원대부터 40만원대까지 프리미엄폰 가격의 절반도 안되는 수준이지만 가성비 좋은 알짜폰으로 정평이 나있다. 굳이 100만원대 고가 스마트폰이 아니라면 이 제품들도 고려해볼만 하다.
LG전자는 지난 9월 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 채널을 통해 'LG Q31'을 국내 출시했다. 출고가는 20만9000원으로 LG전자가 올해 들어 국내 출시한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낮은 가격이다.
이 제품은 지난해 19만8000원에 2GB 램으로 출시된 'LG X2'보다 램 사양을 높여 게임, 영상 시청 등 다양한 작업을 편리하게 실행할 수 있게 했다.
또 5.7형 크기 노치 디스플레이에 3000mAh 배터리와 3GB 램 32GB 내장메모리가 탑재됐으며, 전면 500만 화소, 후면 1300만(표준), 500만(광각) 화소의 카메라가 실렸다.
이어 올해 10월 LG전자는 출고가 33만원의 'LG Q52'도 국내에 선보였다. 이 제품은 전작인 LG Q51보다 성능을 업그레이드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도입했다.
LG Q52는 전작보다 큰 6.6형 대화면 펀치홀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전면 베젤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 후면에는 표준, 초광각, 심도, 접사 등 쿼드(4개)카메라가 탑재됐다. 특히 4800만 화소의 표준 카메라가 탑재돼 고화질 촬영이 가능하다. 또 200만 화소 접사 카메라가 추가돼 후면 쿼드 카메라를 사용하면 초광각부터 접사까지 다양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더불어 LG Q52는 4000mAh 대용량 배터리가 내장됐으며, LG Q52 후면에는 LG 벨벳과 같은 프리미엄폰에 적용된 광학패턴이 사용됐다.
이에 앞서 LG전자는 중저가 5G 스마트폰도 출시했다. 출고가 49만9400원인 'LG Q92'는 LG전자 Q 시리즈 중 첫 5G 스마트폰이다.
LG Q92는 퀄컴 스냅드래곤 765G가 탑재됐으며, 6GB 램과 128GB 내장메모리를 갖췄다. 전면에는 3200만 화소 고화질 카메라, 후면에 일반 4800만, 광각 800만, 심도 500만, 접사 200만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했다.
LG Q92는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LG 크리에이터스 킷'이 적용됐다. 동영상 중심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활용,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이다. LG 크리에이터스 킷 기능 중 보이스 아웃포커싱, ASMR, 타임랩스 컨트롤 등을 사용하면 재미있고 개성있는 동영상을 쉽게 찍고 간편하게 편집할 수 있다.
LG전자는 최근 동영상을 시청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LG Q92에 6.7형 대화면 펀치홀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화면 비율도 가로가 넓은 20:9이다.
이외에도 4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동영상 시청, 웹서핑 등 전력 소비가 많은 멀티미디어 환경에서 배터리 걱정을 덜었다.
아울러 이 모든 제품에는 LG Q 시리즈는 미국 국방부 군사표준규격인 '밀리터리 스펙'을 통과해 내구성도 뛰어나다. 이 표준은 군 작전을 수행하기에 충분한 내구성을 갖췄다는 의미이다.
LG전자는 국내뿐만 아니라 북미 시장에도 5G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적극 공략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V60씽큐, 벨벳, 윙 등 5G 스마트폰을 북미 시장에 선보인데 이어 K 시리즈 첫 5G 스마트폰인 'LG K92'를 이달 6일(현지시간) 출시
이 제품은 국내 출시한 LG Q92의 해외 판매 버전이다. 대부분 스펙은 LG Q92와 비슷하고 출고가는 400달러 이하로 책정됐다.
정수헌 LG전자 MC해외영업그룹 부사장은 "본격적인 5G 시대를 맞아 실속형부터 프리미엄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지속 출시해 고객 선택 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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