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서 삼성바이오에피스 `올해의 선도 기업` 선정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에서 비대면으로 열린 '글로벌 제네릭&바이오시밀러 어워드'에서 혁신 선도기업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5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독일 산도즈, 스타다 등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면서 창립 8년만에 유럽에서 21만건 이상 바이오시밀러 제품 처방 실적을 이뤄낸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고 밝혔다.
'글로벌 제네릭&바이오시밀러 어워드는 핑크시트, 스크립 등 제약업계 기사를 다루는 전문 매체를 보유한 글로벌 미디어 그룹 인포마가 주최하고 다국적 헬스케어 정보 서비스 기업인 아이큐비아(IQVIA)가 후원하는 바이오시밀러업계 연례 행사다. 경영 성과와 혁신활동, 사회 공헌 및 법규 준수, 의약품 산업 부가가치 창출 등 지난 한 해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룬 기업을 분야별로 선정해 시상을 진행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수상한 분야인 '바이오시밀러 이니셔티브'는 제품 허가 및 판매, 임상 개발 등 전 세계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사용 확대에 주도적으로 노력한 기업에게 주어진다. 지난 10월 17명의 전문 심사위원단이 뽑은 최종 후보자 명단에서 올해의 기업을 포함한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유수 바이오시밀러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평가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바탕으로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더더욱 거듭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전 세계의 많은 환자들에게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합리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