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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BAT코리아] |
BAT코리아(사장 김은지)는 5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BAT그룹의 주력 궐련형 전자담배 제품인 글로(glo)의 최신 과학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이날 간담회에는 BAT 영국본사 소속의 과학자 3명이 온라인으로 참석, 글로 위해성 저감 과학연구 결과에 대해 영상으로 발표했다.
BAT코리아는 이번 간담회에서 지난해 영국에서 시작된 글로 장기 임상시험 연구의 초기 3개월 분석결과를 비롯해 궐련형 전자담배 위해성 과학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BAT코리아에 따르면 일반 연초 담배에서 글로로 완전히 전환한 흡연자는 3개월 만에 담배 연기에 포함된 유해성분에 대한 노출이 현격히 감소했다.
측정된 다수의 유해성분을 분석한 결과, 글로로 전환한 시험 참가 그룹의 유해물질 노출 저감도는 흡연을 완전히 중단한 금연그룹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공중보건 기관에서 정의하는 위해성 저감 담배 제품으로 인정되기 위해서는 제품 전환 때 금연과 유사한 수준의 결과가 도출돼야 한다는 점에 부합하는 결과다.
BAT코리아는 이번 연구 결과가 사업운영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경감함으로써 달성하려는 기업 목표 '더 나은 내일'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장기 임상 연구로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의 단독 사용으로 전환한 흡연자의 유해성분 노출이 현저히 저감돼 잠재적으로 흡연 관련 질병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감소한다는 사실을 입증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연구를 통해 글로로의 전환이 미치는 영향을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하게 됐다며 임상연구의 최종 분석 결과는 향후 추가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BAT 과학 연구진은 이날 흡연자에게 궐련형 전자담배가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시행한 인구통계 분석 결과도 새로 발표했다.
BAT는 일본 센다이·도쿄·오사카 지역 흡연자 4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를 통해 궐련형 전자담배 제품 사용의 주된 계기가 잠재적 위해성 경감 및 사회적 고려를 비롯한 냄새 저감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조사 참여자들은 자기주도 평가방식으로 '삶의 질(QoL)' 점수를 매겨 기침, 호흡곤란, 피로도
글로를 사용한 대상 집단에서 삶의 질 수치가 개선돼 임상시험 연구성과와 부합하는 결과를 보였다.
기침 증상 개선 측면에서는 글로로 전환한 그룹이 담배를 완전히 끊은 금연그룹과 유사한 개선폭을 나타냈다.
[최기성 기자 gistar@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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