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에 발맞춰 한국과 아세안 지역 기업인들도 제주도에 모여 머리를 맞댑니다.
11개 나라의 글로벌 기업 CEO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자유무역협정과 치앙마이 이니셔티브를 발판으로 한국과 아세안이 함께 성장해 나가자."
한국과 아세안의 글로벌 기업 CEO 700여 명은 특별정상회의보다 하루 빠른 내일(31일)부터 '한-아세안 CEO 서밋' 행사를 개최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추진하는 '신 아시아 외교'를 지원하고, 11개 나라의 구체적인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정준양 포스코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등 우리나라 경제인 400여 명이 참석합니다.
아세안에서는 딘 라 탕 페트로베트남 회장, 밤방 소에잔토 인도네시아 페리 회장 등 기업인 300여 명이 참석합니다.
아세안 10개국은 우리나라의 3대 교역 대상국으로 급부상하는 만큼, 우리나라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해나가야 할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기업들의 적극적인 행사 지원도 눈길을 끕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각국 정상의 의전용 차량을 포함해 총
세계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 한국과 아세안 기업인들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도출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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