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사진제공 = SK하이닉스] |
이 사장은 "SSD 기술력과 제품 포트폴리오의 신속한 확보를 위해 인텔의 낸드 사업 부문을 인수, D램과 낸드플래시 간 균형 잡힌 사업구조를 갖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인수를 통해 창출되는 시너지가 고객과 협력사를 포함한 글로벌 ICT 산업뿐 아니라 주주, 지역사회, 구성원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그룹차원에서 추진하는 RE100(Renewable Energy 100)에 가입, 글로벌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2050년까지 소비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를 통해 조달할 계획도 공개했다.
이 사장은 "급격한 기후변화는 기업의 경제적 가치 창출뿐 아니라 인류의 생존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라며 "SK하이닉스는 글로벌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최근 RE100에 가입, 2050년까지 소비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를 통해 조달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HDD 대비해 일반 SSD는 50%, 저전력 SSD는 94% 가량 전력 소모가 적기 때문에 전 세계 데이터센터 중 HDD 스토리지가 모두 저전력 SSD로 대체되면 4100만톤의 이산화탄소가 절감돼 약 4조2000억원 이상의 사회적 가치가 창출된다"며 "향후 SSD 전환을 가속화함으로써 이산화탄소 절감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이날 실적발표에서 올해 3분기 매출 8조1288억원, 영업이익 1조299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75.0% 올랐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5.6%, 32.2%씩 감소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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