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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KT] |
KT가 이번에 시범 운용하는 자율주행 방역 서비스는 지난달 KT 동쪽(East) 사옥에서 첫 선을 보인 자율주행 방역 로봇 '캠피온'으로 운영된다. 캠피온은 KT가 이번 시범운용을 위해 초기 단계부터 협업한 벤처기업 '도구공간'과 기획한 로봇이다. 여기에 자율 주행 방역 서비스를 클라우드 상에서 원격으로 제어하는 서비스형 관제 소프트웨어(SaaS)인 KT '모빌리티 메이커스'도 활용된다.
캠피온은 고도의 실내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UVA(장파장 자외선), UVC(단파장 자외선) 출력과 소독액 분사 기능을 보유한 방역 로봇이다. KT는 모빌리티 메이커스를 통해 캠피온의 방역 기능과 운용 시간 등을 제어하는 등 자율주행 방역 서비스를 구현하기로 했다.
모빌리티 메이커스는 웹 접속이 가능한 환경이면 어디에서든 실시간으로 캠피온의 위치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특히 배터리 잔량과 소독액 사용량, 장애여부 등도 원격지에서 한번에 확인 가능한 대시보드로 실시간 방역 효과를 극대화한다.
KT는 키자니아에서의 자율주행 방역 시범 운용을 시작으로 다중문화이용시설과 건물 내 공용공간에 모빌리티 메이커스, 캠피온을 활용한 자율주행 방역 서비스를 사업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캠피온의 방역 활동에 대한 소독필증 발급이 가능하도록 방역당국의 인증절차를 마친 상태다.
최강림 KT 커넥티드카 비즈센터장(상무)은
[배윤경 기자 bykj@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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