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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머스트잇 관계자는 "월 거래액 250억원은 온라인 명품 커머스 업체 중 단연 선두 실적"이라며 "전년 동기간 거래액인 140여억원과 비교해 약 78% 성장한 수치를 기록했다"설명했다.
연도별 거래액 지표에서도 머스트잇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올해 10월까지의 머스트잇 거래액은 약 2000억원으로, 이미 2019년 전체 거래액인 1500억원을 뛰어넘어 창립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거래액으로는 약 26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는 게 머스트잇 측 전망이다.
머스트잇은 이같은 성장세를 이끈 원동력으로 MZ세대가 명품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른 것을 꼽았다. 합리적 가치 소비가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명품에 대한 MZ세대의 관심이 높아졌고, 이들에게 최적화된 온라인 및 모바일 쇼핑 환경을 제공해 1030 고객을 성공적으로 끌어들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고객의 이용 패턴을 분석해 개인화 된 맞춤 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나 자신과 비슷한 체형에 따른 사이즈와 핏 등을 참고할 수 있는 약 32만건의 리뷰 데이터를 통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인 것 역시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머스트잇 관계자는 "무엇보다 가품 걱정 없는 시스템 구축으로 일찌감치 고객들의 신뢰를 확보한 것 또한 머스트잇 성장의 원동력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머스트잇은 위조품 구매 시 200% 책임 배상, 의심이 되는 상품을 일반 소비자처럼 구매하는 '블라인드 구매' 등 안전 거래를 위해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머스트잇은 지난 7월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으며,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을 인정 받으
머스트잇 관계자는 "상품과 신뢰도 확보에 집중하며 기본에 충실해 온 결과 국내 대표 온라인 명품 커머스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며 "의류 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고객들의 명품 구매를 도울 수 있는 쇼핑채널로 진화해가겠다"고 말했다.
[방영덕 기자 by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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