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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텍이 지난달 상해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그린18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바텍] |
3일 바텍은 치과용 3D CT인 '그린18(Green 18)'의 중국 제조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바텍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중국 내수용 치과 3D CT의 현지 생산을 시작한다.
바텍의 이번 3D CT 현지 생산 발표는, 급성장하는 중국 시장에 맞춘 적극적 현지화 전략으로 눈길을 끈다. 바텍은 제조 인증을 위해 중국 내 3대 국립병원과 협업해 임상 테스트를 진행했다. 절차가 까다로운 중국 제조 인증을 획득하며, 시장의 신뢰를 얻었다는 평가다. 바텍은 2D에 이어 3D CT까지 현지 생산 체계를 갖추며, 치과용 영상장비 생산 풀 라인업을 구축했다. 가격과 서비스 양 측면에서 중국 내 외산 기업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우위를 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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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텍이 지난달 상해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그린18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바텍] |
바텍은 10월 말 상해에서 개최된 치과전시회 'DenTech China 2020'을 통해 그린일팔을 공식 출시했다. 이와 동시에 2년 전 출시한 '그린 스마트(Green Smart)' 판매대수가 3000대를 돌파했다는 기록도 공개했다. 단일 모델 제품으로 1국가 내 최단 기간, 최대 판매 기록이다. 바텍은 신제품 그린18 출시로 보급형-고성능 CT로 고객을 세분화해, 중국 치과용 엑스레이 전체 시장 1위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노효준 바텍 중국 법인장은 "중국 법인 설립 후 15년 간의 치열한 노력 끝에, 2D 파노라마에 이어 3D CT까지 현지 생산체계를 갖췄다"며 "현지에서 바텍은 '신뢰와 성능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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