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2일 핸드백을 포함한 일부 제품의 가격을 평균 약 2% 인상한다.
2일 백화점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샤넬에서 이번에 인상하는 주요 품목은 클래식 백과 보이 백이다.
실제로 샤넬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제품 가격에 따르면 클래식 라지 핸드백은 1014만원으로 올라 1000만원을 넘어섰다.
보이 샤넬 스몰 플랩 백은 614만원이며 미디엄과 라지 사이즈는 각각 671만원, 697만원이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샤넬백 인상 소식이 전해지자 주요 백화점 앞에는 지난 주말 개점 전부터 샤넬 매장에 들어가려는 소비자들이 줄을서기도 했다.
주요 명품 브랜드들은 국내에서 결혼식이 몰리는 봄과 가을철 주로 가격을 인상
소비자들 사이 샤넬백은 '샤테크(샤넬+재테크)'란 말이 나올 정도로 '지금 사는 게 가장 싸다'란 인식이 퍼져 있다.
[방영덕 기자 by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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