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에 선보이는 '모카 플레이' |
2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이하 스페이스원)' A관 인도어몰 3층과 4층에 유·아동 대상 특화 콘텐츠로 꾸며진 키즈 체험관을 4958㎡(1500평) 규모로 오픈한다.
키즈 체험관은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이 함께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체험 및 휴식 공간'으로, 스페이스원에 입점하는 전체 키즈 브랜드(30개)의 매장 면적을 합친 것(3295㎡, 986평)보다 50% 큰 규모로 조성된다. 키즈 브랜드 매장 면적이 평균 105㎡(32평)인 것을 감안하면, 이들 매장 40~50여 개를 합친 것과 맞먹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스페이스원 인근 남양주·구리 지역의 30~40대 인구 구성비는 약 30%대로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은 편"이라며 "이들의 쇼핑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스포츠·문화·예술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결합한 공간을 통해 차별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먼저, 스페이스원 A관 3층에 979㎡(296평) 규모의 스포츠 테마파크 '바운스 트램폴린 파크'를 선보인다. '바운스 트램폴린 파크'에는 프리점프존·덩크존 등 다양한 트램폴린 존이 마련돼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다. 또한, 외줄타기·암벽타기 등 복잡한 장애물 코스와 15m 길이의 짚라인(하강형 놀이기구) 등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체험시설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스페이스원에는 A관 3층에 세계적 아티스트 겸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과 협업해 꾸민 스토리텔링형 문화·예술 공간인 '모카 가든'이 들어선다. 모카 가든은 하이메 아욘이 직접 디자인한 상상의 동물 7점의 조각 작품이 전시된 '하이메 야욘 가든'을 비롯해, 아이들의 상상력과 예술적 감성을 일깨울 수 있는 미술관인 '모카 라이브러리', 인류의 진화 과정을 담은 벽화와 놀이시설이 구비된 '모카 플레이' 등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A관 3층에는 30개 키즈 브랜드도 입점한다. 프리미엄 아동 슈즈 편집숍 '토박스 팩토리'가 아울렛 업계 최초로 들어서며, 유아용 교구를 판매하는 '마이리틀타이거'를 비롯해 국내외 완구를 판매하는 '토이', 마블 인기 캐릭터의 한정판 굿즈·피규어 등을 판매하는 '마블 컬렉션', 그리고 블루독·밍크뮤·알로봇 등 인기 아동복 브랜드를 모은 편집숍 '오프라벨' 등이 들어선다.
박상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점장은 "점포 곳곳에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체험 시설은 물론, 문화적 감수성과 창의성을 길러줄 수 있는 미술관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가족 단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특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은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오는 6일 오픈한다. 스페이스원은 '쇼핑(Shopping)과 놀이(Play), 예술(Art
[방영덕 기자 by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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