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하이트진로] |
에레지는 제라르 베르트랑이 남프랑스 랑그독-루시옹 지역 꼬르비에르에서 생산한 가장 좋은 포도만을 선별해 만든 와인이다. 올해 전세계에 처음 선보이는 제품이다.
꼬르비에르 지역은 프랑스 남부 역사의 상징적인 곳으로 중세 시대인 12세기경 지역에 뿌리를 내렸던 기독교의 이단 카타르파의 발자취가 남아있다.
20년간 십자군에 저항하다 사라진 카타르파의 성곽 잔해들이 아직도 꼬르비에르 포도밭을 둘러쌓고 있다. 에레지는 이러한 역사의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에레지는 복합적이고 파워풀한 아로마와 실크같이 부드러운 탄닌의 우아함을 지녔다. 라벨 전면에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9개의 목을 가졌고 죽지 않는 큰 뱀인 '히드라'를 담아 유서 깊은 역사를 지닌 지역의 부활과 재탄생의 의미를 표현했다.
에레지를 생산하는 제라르 베르트랑은 프랑스 남부 와인의 혁명을 일으킨 와이너리다. 지역 내 다른 와이너리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알려졌다.
와인 품질개선을 위해 단순 유기농법이 아닌 월력에 따른 농사짓기와 약용식물을 활용한 바이오 다이나믹 농법을 남프랑스에 최초로 실현한 친환경적 영농 와이너리다.
2008년 200여개의 프랑스 와이너리 중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가 평가한 베스트 벨류 와이너리로 선정됐다.
2011년에는 와인 스타어워드(Wine Star Award)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유러피언 와이너리를 수상했다. 또, 2012년에는 IWC(International Wine Challenge)에서 선정한 2012 베스트 레드 와인 메이커(Best Red Winemaker)로, 2016년 1월에는 라 르비 뒤 방 드 프랑스(La Revue du Vin de France)에서 올해의 와이너리로 선정되기도 했다.
에레지는 10월 말부터 홈플러스 등을 통해
유태영 하이트진로 상무는 "에레지는 베스트 벨류 와이너리로 유명한 제라르 베르트랑의 신작이자 남프랑스 꼬르비에르의 개성을 풍부하게 담아낸 와인"이라며 "가성비와 가심비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 말했다.
[최기성 기자 gistar@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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