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40주년' 음료 쌕쌕, 무슨 뜻?…"상표 등록 거부당하기도"

롯데칠성음료는 장수 과립과즙음료 '쌕쌕'이 올해로 출시 40년을 맞았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쌕쌕'은 1980년 12월 출시된 이래 지난해에도 580만 캔이 팔리는 등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1980년대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하와이안 춤을 추는 내용의 광고는 해외 광고제에서 수상을 했고, '가장 인상에 남는 TV 광고' 상위권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쌕쌕'이라는 독특한 제품명은 오렌지 속 작은 알갱이를 가리키는 영어 'Sac'에서 유래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그런데 이 이름을 상품명으로 등록하는 과정에서 선정적인 느낌을 준다는 이유로 거부당하는 일이 있었다"며 "이에 마케팅 담당자가 아기가 곤히 잘 때 내는 숨소리를 표현했다고 설명해 겨우 등록했다"고 과거 에피소드를 소개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