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로 인해 허용된 비대면(원격) 전화진료 2건중 1건은 내과였으며 의료기관으론 동네 의원이 10건중 6건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실은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비대면 전화 진료 현황'을 추가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비대면 전화진료를 보면 총 77만 3,772건 중 내과가 39만 4,192건(50.9%)을 기록해 가장 많은 전화 진료가 이뤄졌고, 다음으로 △일반의(8만 2,754건, 10.7%), △신경과(4만 5,489건, 5.9%), △소아청소년과(4만 3,165건, 5.6%), △가정의학과(3만 9,591건, 5.1%) 순으로 확인됐다.
의료기관으론 의원급에서 가장 많은 전화 진료가 이뤄졌는데(43만 4,079건), 이 중 △내과(24만 1,484건, 55.6%) △일반의(8만 2,754건, 19.1%) △가정의학과(2만 6,999건, 6.2%) △소아청소년과(2만 6,652건, 6.1%) △이비인후과(1만882건, 2.5%) 순이었다. 병원급에서 전체 6만 1,499건 중에서 내과(2만5,535건, 41.5%) △정신건강의학과(1만1,927건, 19.4%) △소아청소년과(5,974건, 9.7%) △외과(4,187건, 6.8%) △신경과(3,034건, 4.9%) 순이었고, 요양병원은 모두 1만1,811건으로 △내과·정신건강의학과 (각각 2,972건, 25.2%) △신경과(1,858건, 15.7%) △가정의학과(1,330건, 11.3%) △재활의학과(948건, 8.0%) 순이었다.
종합병원은 전체 16만 6.830건 중에서 △내과(7만 8,660건, 47.1%) △신경과(2만 4,063건, 14.4%) △정신건강의학과(9,359건, 5.6%) △신경외과(8,798건, 5.3%) △가정의학과(8,079건, 4.8%) 순이었고, 상급종합병원 9만 9,553건 중에서 △내과(4만 5,541건, 45.7%) △신경과(1만 1,531건, 11.6%) △외과(7,513건, 7.5%) △소아청소년과(6,134건, 6.2%) △산부인과(6,096건, 6.1%) 순이었다.
신현영 의원은 "감염병 시대에 만성질환을 주로
[이병문 의료선임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