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는 국내 기업 119곳을 대상으로 '2050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 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2050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LEDS)이란 국제연합(UN)기후변화협약에 따라 당사국이 국가 기후변화 대응 정책 및 온실가스 감축 목표 등을 설정해 UN에 제출하는 보고서다. 우리나라는 올해 안에 해당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설문조사 결과 정부가 2050년 탄소중립 사회를 지향하는 정책을 결정할 경우 가장 큰 부담요인으로는 '이행 과정에서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기업부담 증
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온실가스 감축량은 40% 수준으로 조사됐다. 응답 기업 절반에 가까운 44.1%는 205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대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7년 대비 40% 감축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한우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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