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8일 오전(현지시간) 주재하는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야간 통행금지보다 더 강력한 조치를 확정하고 오후 8시 TV 생중계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가팔라지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정부는 자국 전역에 4주동안 봉쇄령을 내리는 방안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학교와 공공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운영하되 재택근무를 장려하는 식으로 전면적인 봉쇄조치가 이뤄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프랑스 정부는 이달 중순부터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통행을 금지하는
프랑스 보건부는 27일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3417명 늘어 119만869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523명 늘어 총 3만5541명이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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