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한국은행] |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0년 10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1.6으로 전월보다 12.2포인트 올랐다.
이는 한 달 만에 다시 상승한 것이며, 2009년 4월(20.2%포인트)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또,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하기 전인 2월(96.6) 수준에 다가선 것이기도 하다.
앞서 이 지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3월 70.8을 기록해 2008년 12월(67.7) 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바 있다.
황희진 한은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장은 "코로나19 확산세 둔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의 영향으로 경기 및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이 개선된데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기준점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높을 경우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 평균(2003년 1월~2019년 12월)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낮을 경우 비관적임을 나타낸다.
[전종헌 기자 cap@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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