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이태원 사태` 터질라…주거 상권 핼러윈데이 매출 60%↑

↑ GS25 핼러윈데이 상품. [사진 제공 = GS리테일]

올해 핼러윈데이(10월 31일)를 앞두고 주거·오피스 상권에서 관련 용품 매출이 대폭 늘었다.
27일 GS25에 따르면 이달 1~25일 주거와 오피스 상권에서 핼러윈데이 관련 상품 매출은 각각 전년 동기간대비 60.8%, 41.3% 증가했다.
반면 전통적인 핼러윈데이 특수 상권이던 유흥가와 학교·학원가 매출신장률은 각각 5.8%, 2.1%에 그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안전하고 개인적인 공간인 집에서 핼러윈데이 파티를 연출하고, 직장에서 동료들과 분위기를 즐기려는 고객들의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이에 GS25는 지난달 말부터 홈파티 콘셉트로 '꼬마유령 캐스퍼' 캐릭터를 활용한 핼러윈데이 상품 30여종을 선보이고 있다.
실제로 GS25는 9월 말부터 올해 사회적인 분위기와 환경을 고려해 '홈파티' 콘셉트로 '꼬마유령 캐스퍼' 캐릭터를 활용한 핼러윈데이 상품 30여종을 선보이고 있다.
핼러윈 분위기를 담은 오렌지컬러와 호박 디자인을 적용하고 꼬마유령 캐스퍼 캐릭터를 활용한 스낵과 젤리, 캔디 기획제품 등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GS리테일 통합 멤버십 더팝 애플리케이션(앱) 내 나만의냉장고에서 핼러윈 상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스탬프 적립 이벤트를 실시한 결과, 증정품 꼬마유령 캐스퍼 극세사담요 1만개는 오픈 4일만에 모두 동났다.
박상욱 GS25 마케팅팀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소소하게 축제와 파티 분위기를 즐기며 작은 행복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더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