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노션은 `코로나 시대 MZ세대의 Y.O.U.N.G. 테크 트렌드` 빅데이터 분석 보고서를 27일 발표했다. [사진 제공 = 이노션 월드와이드] |
27일 이노션은 '코로나 시대 MZ세대의 Y.O.U.N.G. 테크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는 이노션의 빅데이터 분석 전담 조직인 '데이터 커맨드 센터(DCC)'가 지난해 9월부터 지난 8월까지 주요 블로그 및 카페, SNS 등을 통해 생산된 약 40만 건의 '재테크' 관련 온라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이노션은 MZ세대의 재테크 트랜드를 'Y.O.U.N.G.'로 꼽았다. 유튜브(YouTube)의 재테크 콘텐츠로 공부하고, 주식 및 부동산과 같은 일상적인(Ordinary) 투자 상품부터 '나'의 기준에 맞는 독특한(Unique) 투자 상품까지, 오픈 채팅과 같은 네트워크(Network)를 통한 양질의 정보 공유를 바탕으로, 부담없이 간편하게 게임하듯(Gamification) 직접 투자에 나선다는 의미다.
보고서에 따르면 재테크에 대한 온라인 언급량 및 포털 검색량이 전년대비 각각 11%, 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보(1만7081건), 사회 초년생(9919건), 신혼부부(9158건) 등의 키워드가 빈번하게 등장했다. 기존에 투자가 재무설계사, 공인 중개사, 펀드매니저와 같은 전문가들의 영역으로 인식됐다면 이제는 개인, 특히 젊고 새로운 투자자들이 등장했다는 걸 알 수 있다.
재테크 종목으로는 주식(9만2372건), 부동산(3만5473건) 및 온라인 쇼핑몰(9543건) 등에 대한 투자 관심이 증가하고 보험(4만4513건), 저축(4만2383건), 펀드(2만3009건), 적금(2만752건) 등에 대한 관심은 대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노션은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과 같은 비대면 거래 채널이 성장하면서 생애 첫 주식 투자자가 급증한 점과 정보기술(IT)을 활용한 부동산 산업의 변화 등이 이 같은 현상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직장인의 부업으로 떠오른 온라인 쇼핑몰 창업, 희소성 있는 제품을 비싸게 되파는 '리셀 열풍', 음악 저작권 일부를 개인이 소유하고 거래하는 '신박 무형 재테크' 등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투자 대상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보비대칭으로 전문가나 전문기관에 의지했던 과거와 달리 초보 투자자들도 이제는 유튜브(5410건), 오픈채팅(4
[최근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