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증권은 오늘(27일) 기아차에 대해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이어 향후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 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3분기 기아차의 매출액은 16조 원, 영업이익은 1952억 원으로 품질비용 제거시 1조2000억 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판매대수만으로 보이지 않는 고객군의 상향 평준화가 유의미한 실적개선을 이끌었다"면서 "고부가 차량비중 상승세로 나타나는 경쟁사를 볼 때 기아차의 믹스 개선 역시 지속가능한 요인이 될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여기에 업셀링을 통한 제품력 개선과 북미 인센티브 하락세 등과 함께 인도 수요가 살아난다면 실적을 지속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연구원은 "급격한 원화강세에도 앞으로 분기 1조 원 수준으로 영업이익이 가능할 예정"이라며 "경쟁사와의 실적 체력차이가 좁혀지는 만큼 주가 수익률 차이를 빠르게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