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에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입관식이 있었습니다.
이후 빈소를 찾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데요.
정·재계 등 각계각층에서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으로 가봅니다. 신용식 기자!
【 기자 】
네,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가 차려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정·재계 인사를 비롯한 많은 조문객이 빈소를 찾고 있는데요.
정세균 국무총리가 조문을 했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빈소를 찾았습니다.
고인과 함께 오랫동안 일했던 전·현직 사장단도 차례대로 빈소를 들렀는데요.
재계에서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이 장례식장을 찾아 깊은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정의선 / 현대차그룹 회장
- "너무 훌륭하신 분이 돌아가셔서 참 안타깝습니다. 우리나라, 전세계에서 모든 분야에서 1등 정신을 아주 강하게 심어주신 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장례식장 내부가 50인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되고 있어, 조문객들은 대부분 오래 머물지 않고 돌아가고 있습니다.
고 이건희 회장의 장례는 4일장으로 치러지고, 발인은 모레 치러집니다.
장지는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안에 있는 삼성 선영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MBN뉴스 신용식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진 기자, 김현석 기자
현장중계 : 조병학 PD
영상편집 :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