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진 = 김승한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57분경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이 회장 빈소를 찾아 약 30분 동안 머무르며 유가족을 위로했다.
김 위원장은 "경제수석을 할 때 이 회장을 자주 만났다"며 "90년대 들어 우리나라 산업 전반을 놓고 봤을 때, 삼성전자 반도체·스마트폰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드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회장은 창의적인 머리를 가지고 했기 때문에 오늘날 국제 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도 같은 날 정오경 빈소를 찾아 약 10분간 머물며 조문했다.
주 원내대표는 "고인은 창조와 혁신 경영으로 삼성을 재창업하다시피 했다"며 "전 세계에 국민이 다니면서 대한민국 국민임을 자랑스럽게 느낄 수 있게 해주신 분이어서 조문을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는 인연은 없다. 고인이 대구에서 출생하셨다는 것과 삼성상회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조문을 하고 "제2의, 제3의 이건희가 계속 나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일류 기업가를 존중하고 높이 평가하는 사회를 만드는데 국회가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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