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삼성전자] |
26일 삼성전자 등에 따르면 전날 사내 온라인망에 마련한 온라인 추모관에는 이날 오전까지 전 계열사를 합쳐 1만9000개의 댓글이 올라왔다.
임직원들은 6년 넘게 투병생활을 하다 끝내 일어서지 못한 이건희 회장의 별세를 안타까워하며 댓글로 마음을 전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한 직원은 "회장님 덕분에 행복한 가족을 이루며 잘살고 있다. 화성 반도체 공장에 오셨을 때 먼발치에서 바라본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고 적었다.
또 한 직원은 "적어도 이십년 앞을 내다보는 탁월한 선견을 가지신 시대의 선각자로 존경한다. 시대의 변화를 생각하면 등에 식은땀이 나고 잠이 안 오신다는 말씀이 허언이 아니고 이제야 같은 아픔으로 다가온다"고 했다.
"회장님이 계셨기에 지금의 삼성이 있는 것", "진정 자랑스러운 삼성인"이라는 댓글도 달렸다
휴일에 집에서 비보를 전해 들은 삼성 임직원들은 이날 출근 후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
그러면서 틈틈이 온라
삼성은 추모관에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발표 당시 모습과 취임 30주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활동 모습, 현장 방문 등 생전 경영활동 영상을 공개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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