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26일 고 이건희 삼성 회장에 대해 "많은 중견 기업인의 힘겨운 무릎을 지탱하고 어깨를 나누어준 소중한 친구이자 선배였다"며 추모했다.
중견련은 이날 애도문을 내고 "이 회장은 한명의 자연인이기 전에 초일류 글로벌 기업 삼성의 상징적 현현(顯現)"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중견련은 "1987년 회장 취임 이후 이 회장의 지속적인 헌신은 브라운관 TV와 전기밥솥으로 기억되는 80년대를 뛰어넘어 혁신 모바일과 첨단반도체 산업으로 대한민국 경제의 글로벌 위상을 도약시킨 밑바탕이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의 공과에 대해) 공은 가벼이 대하고 과만
[김승한 기자 winon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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