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서초 사옥으로 가봅니다.
오늘은 휴일이라 직원들이 많이 출근하지 않았을 거 같은데 그룹 분위기도 좀 살펴보겠습니다.
신용식 기자.
【 기자 】
네, 저는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 나와있습니다.
휴일 아침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별세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일요일이다 보니 보시는 것처럼 회사를 오가는 직원은 거의 없었지만, 조금 전 삼성 측 직원이 발인에 쓰일 운구 차를 타고 지나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오늘 오전 이 회장 부고 소식은 그룹 임직원들에게도 공지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내부 시스템에 온라인 추모관을 마련해 임직원들이 이 회장을 기리고 있습니다.
재계도 이 회장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습니다.
삼성을 세계 최고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우리나라가 경제선진국이 될 수 있도록 크게 기여했다며 고인을 애도했고요.
혁신정신을 이어받아 지금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외신들도 이건희 회장의 별세 소식을 긴급 타전하며 삼성을 글로벌 거인으로 키웠다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MBN뉴스 신용식입니다. [dinosik@mbn.co.kr]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