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의 미국 외 자산 운용업체인 CNN인터내셔널커머셜(CNNIC)과 현대자동차가 이동 혁신이 미래 삶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알리는 대대적 캠페인을 공동으로 펼친다. 23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독점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CNN은 창의적 광고 등을 개발해 현대차의 인간 중심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을 제작한 뒤 전 세계 시청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CNNIC은 최신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현대차의 핵심 소비자층인 전기차 소유주 등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방영할 계획이다.
CNN이 선보이는 콘텐츠는 CNNIC의 글로벌 브랜드 스튜디오 '크리에이트(Create)'가 제작한다. 크리에이트는 총 3편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며 이 시리즈를 통해 호기심과 탐험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 개인의 여정을 보여주고 전기차에 대한 현대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특집 프로그램 '세이브드 바이 더 퓨처(Saved by the Future)'와 '타임 트랜스폼드(Time Transformed)' 제작을 독점 후원한다. CNNIC 채널과 디지털, 소셜 플랫폼 등을 통해 소개되는 이번 시리즈에서는 향후 10년간 도시, 경제, 사회 모습을 완전히 뒤바꿔 놓을 수송과 모빌리티 혁신을 살펴본다.
자동차 프로그램 진행으로 유명한 니키 쉴즈가 진행하는 '세이브드 바이 더 퓨처'는 오는 12월까지 방영된다. '타임 트랜스폼드' 프로그램은 재생 에너지와 친환경 모빌리티, 지능형 디자인, 비즈니스, 도시계획 부문에서 저명한 리더들 이야기를 담는다.
롭 브래들리 CNNIC 선임부사장은 "CNN은 오랜 기간 기술과 혁신의 힘을 신뢰해 왔으며 관련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방영해 왔다"며 "이번에 현대차와 희망, 영감, 창조성을 탐색하는 여정을 함께 진행하게 돼 기쁘
조원홍 현대차 고객경험본부 부사장은 "자사가 그리는 모빌리티 미래를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CNN과의 협업은 현대차에게 흥미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기차 '아이오닉' 등 전동화 모빌리티의 장점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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