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신종플루 확진환자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25일)도 확진환자가 1명 추가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훈 기자?
【 기자 】
네, 보건복지가족부에 나와 있습니다.
【 앵커멘트 】
확진환자가 오늘도 추가됐는데 국내에서만 모두 22명으로 늘었죠?
【 기자 】
국내 체류하던 영어강사 집단에서 또 한 명의 신종플루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금까지 14명의 환자가 발생한 영어강사 일행 중 24세의 미국인 남성 1명이 추가로 인플루엔자A형 환자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국내 신종인플루엔자 확진 환자는 모두 22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늘(25일) 확인된 미국인 환자는 현재 국가지정 격리병상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14명과 마찬가지로 모 어학원 영어강사입니다.
이 미국인 강사는 23일 확진된 미국인 여성과 같은 오피스텔에 거주해 23일 밤부터 별도의 시설에 격리됐다가 어제(24일) 추정환자로 분류돼 국가지정 격리병원으로 이송된 상황입니다.
영어강사 일행에서 신종플루 집단발병이 계속됨에 따라 보건당국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들은 단체 생활을 했지만 교육 이후에는 각자 자유시간을 가졌던 데다 일부는 22일부터 지역사회로 파견돼 감염 확산이 우려가 크다고 보건당국은 설명했습니다.
또 이들과는 별개로 오늘(25일) 새벽 미국에서 일본 나리타공항을 경유해 인천으로 입국한 28세 여성이 추정환자로 확인됐습니다.
이 여성은 현재 공항에 격리돼 있지만 추정환자로 분류됐기 때문에 곧 국가지정 격리병상으로 이송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현재 국가지정 격리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19명으로 늘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