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오늘(22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세로 출발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27포인트(1.02%) 내린 2,346.59를 나타냈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25포인트(0.64%) 내린 2,355.61에서 출발해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3억 원, 625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습니다. 반면 개인은 1천233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늘(21일)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3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22%), 나스닥 지수(-0.28%)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같은 날 국제유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에 4% 급락했습니다.
시장은 미국의 경기 부양책 협상 과정,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코로나19 동향과 봉쇄 조치 확대 가능성 등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추가 부양책 관련 불확실성이 이어지며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여기에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19 확산과 국제유가 급락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1.48%), SK하이닉스(-0.60%), 네이버(-1.34%), 삼성바이오로직스(-2.33%), 현대차(-2.11%) 등이 내리고 LG화학(3.73%) 등은 올랐습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60%), 운수창고(-1.54%), 전기·전자(-1.37%), 전기가스(-1.18%), 유통(-1.30%)을 비롯해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화학(0.18%), 건설(0.08%) 정도만 강세입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71포인트(0.81%) 내린 823.96을 나타냈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3.96포인트(0.48%) 내린 826.71로 개장해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8억 원, 292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487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1.14%), 에이치엘비(-1.62%), 알테오젠(-2.25%), 셀트리온제약(-0.76%) 등이 내리고 씨젠(0.84%), 카카오게임즈(0.32%) 등은 올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