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1일) 원/달러 환율이 큰 폭 하락하면서 1년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5원 내린 달러당 1,131.9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3월 22일(1,130.1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환율은 1.1원 내린 달러당 1,138.3원에 거래를 시작해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장중 1,131.1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위안화 가치 강세가 이어지고 있고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도 회복되면서 원/달러 환율에도 하락 압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자 이와 연동해 원화도 강세를 보이는 것입니다.
여기에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22% 내린 6.6781위안에 고시했습니다. 2018년 7월 16일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미국의 경기 부양책 합의를 둘러싼 낙관론은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를 키웠습니다.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경기 부양책과 관련해 막바지 협상 중입니다. 펠로시 하원의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합의 가능성과 관련해 "낙관적"이라며 계속 협상을 이어가겠다고 시사했습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전반적인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에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5.59원입니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79.85원)에서 4.26원 내렸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