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 UAE에 코로나19 진단키트 255만 테스트 공급 계약

↑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가 아랍에미리트에 코로나19 진단키트 255만 테스트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 제공 = 이원다이애그노믹스]

글로벌 유전체 기업인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대규모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중동 시장 진출에 나섰다.
20일 EDGC는 관계사 솔젠트와 중동의 바비루스사와 계약을 맺고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올 12월까지 255만명을 테스트할 수 있는 분량의 코로나19 진단키트 '디아플렉스Q(DiaPlexQ)'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디아플렉스Q는 유전자증폭검사(RT-PCR) 기반 분자진단키트다. EDGC와 솔젠트는 총 12회에 걸쳐 두바이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중동에서 디아플렉스Q의 공급을 담당할 바비루스사는 중동 지역 내에서 이미 300만 테스트 이상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한 체외진단의료기기 유통전문기업이다. EDGC는 이를 기점으로 삼아 이집트를 포함한 중동 8개국 시장도 공략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관련 제품 뿐 아니라 결핵, 폐렴, 성병 등 솔젠트 자체 개발 20여종 분자진단제품과 관련해서도 바비루스사는 중동지역 공급을 희망하고 있어 EDGC와 솔젠트의 중동지역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
EDGC와 솔젠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인증(CE-IVD)을 바탕으로 전 세계 60여개 국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하고 있다.
[박윤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