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2018년 3월에 제정한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관련 국제표준으로, 조직의 안전보건 위험 요인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관리하는 임직원들의 노력을 주요 평가 기준으로 삼는다.
앞서 두산인프라코어는 ISO 45001 규정을 충족하기 위해 첨단 기술을 도입해 사업장 안전보건시스템을 혁신적으로 개편했다. 이를 위해 두산그룹이 자체 개발한 EHS 평가 도구인 DSRS(Doosan EHS Rating System)를 토대로 안전보건 경영을 해왔다. 또 안전 및 보건 관련 법규, 화학물질, 연구실 안전, 소방시설 관리, 임직원 건강검진 이력 관리 등을 통합한 EHS IT 시스템 '두그린(DooGreen)' 시스템도 개발했다.
지난 4월에는 전 사업장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사업장 내 오염물질 배출 시설 및 환경영향 시설에 IoT 기반 센서를 부착해 전 사업장의 안전·환경 관련 시설 가동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안전관리자 중심으로 하던 안전활동도 경영진을 포함한 임직원과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활동으로 전환했고, 안전보건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안전·보건에 대한 투자는 임직원 보호는 물론이고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있어 필수 요건"이라며 "종합적이고 과학적인 예방 활동을 진행하고 협력사와 지역사회에도 안전 문화가 확산되도록 책임 있는 활동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광섭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