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개최된 인터배터리의 삼성SDI 부스에서 회사 직원들이 배터리 셀, 모듈, 팩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삼성SDI] |
이번 전시에서 삼성SDI는 'Green Technology', 'Sustainable Innovation', 'Green Road Storytelling' 세 가지 키워드를 활용해 진보된 배터리 기술력과 이를 통해 구현될 친환경 미래상을 제시한다.
삼성SDI는 배터리 기술과 이로 인해 바뀔 미래를 관람객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부스를 구성했다. 부스 상단에 설치된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비전, 사물배터리(BoT) 등을 소개하는 영상을 재생하고, Energy Road 중심으로 소형 배터리, 자동차용 배터리, ESS용 배터리와 최근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대에 부각되고 있는 E-Mobility 배터리의 4개 존을 구성한다.
또 전고체 배터리의 경우 타사 대비 높은 성능을 보이고 있는 삼성SDI의 현재 수준과 함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개발 로드맵이 공개된다. 삼성SDI는 오는 2027년 전고체 배터리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각 존에서는 실제 양산 중인 소형·중형(전기차용)·대형(ESS용) 배터리 주요 라인업과 드론, 무선 이어폰, 폴더블 스마트폰, UPS, 상업용, 가정용 ESS 등 해당 배터리들이 탑재된 주요 어플리케이션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배터리가 우리 생활의 일부라는 인식 제고하기 위해서다.
특히 삼성SDI 배터리가 탑재된 PHEV 차량인 재규어랜드로버(JLR)의 '레인지로버 보그'와 대림의 전기오토바이 '재피', '아르테' 등의 실물과 전기 오토바이 충전 스테이션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콘퍼런스 프로그램에서는 오는 22일 삼성SDI 기획팀 윤태일 상무가 '이차전지 시장 현황 및 전망'이라는 주제로 배터리 시장의 성장 요인 및 배터리에 요구되는 사항, 향후 기술개발 방향 등을 소개하는 기조 연설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삼성SDI 관계자는 "앞으로 배터리가 만들어갈 세상은 지금과는 전혀 다를 것이며, 삼성SDI는 차별화된 배터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현하는데
인터배터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관련 전시회로 지난 2013년에 시작돼 올해 8회차를 맞이했다. 삼성SDI를 비롯 국내외 약 200여 개의 배터리 및 소재·부품·장비 회사들이 참가한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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