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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희성 간호사, 윤욱희 원장, 유한재단 한승수 이사장, 송영자 봉사원, 고명신 교사가 유재라 봉사상 시상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 = 유한재단] |
한승수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 19로 인해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지금 이 변화의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우리 이웃을 위한 나눔과 봉사 그리고 공동체 정신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유한재단도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맞게 유재라 여사의 숭고한 나눔정신을 발전시켜 이 사회에 빛과 소금이 되는 훌륭한 봉사자들을 계속 발굴해 모든 국민에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간호부문 수상자 김희성 간호사는 36년간 간호사로 근무하면서 소외되고 가난해 치료조차 받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 왔다. 특히 개인의 안위보다는 어려운 이웃을 먼저 돌보기 위해 지난 2003년 아미의료봉사단에 입단하여 부산 내 가장 낙후된 지역에서 돌봄과 사랑을 실천하는 진정한 간호사로 인정받았다.
교육부문 수상자인 고명신 교사은 33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면서 교육자로서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교육 활동과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해왔다. 특히 학교 교육 내실화를 위한 수업연구와 교육정책 수행, 장애학생 인권보호 등 학생과 학교,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복지부문 수상자인 송영자 봉사원은 지난 1978년 부천심곡본동 봉사회에 입회해 42년 동안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30여개의 봉사단을 이끌며 재난구호 봉사, 희망풍차 결연, 취약계층 지원, 지역사회 복지증진 활동 등 봉사활동에 앞장섰다.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마스크와 긴급구호세트 제작·기부 활동에 헌신적으로 참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 다른 복지부문의 수상자인 윤욱희 원장은 의사로서 오지마을 방문진료, 국내외 의료봉사 등을 통해 37년간 환자와 가족의 따뜻한 이웃이 돼줬다. 특히 호스피스병원을 직접 운영하며 적극적으로 호스피스활동을 펼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해서도 사랑과 나눔의 삶을 실천하는 봉사자라고 유한재단은 설명했다.
유재라봉사상은 사회봉사의 일념으로 평생을 살았고 자신의 전 재산을 유한재단을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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