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이드, 한화생명·손해보험 설계사 자격시험 학습용 AI모듈 제공

AI 튜터 솔루션 기업 뤼이드(대표 장영준)가 본격적으로 기업간(B2B) 사업에 뛰어든다.
19일 뤼이드는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의 보험설계사 자격시험에 특화된 AI 튜터 플랫폼 내 모듈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의 디지털 보험설계사인 '라이프 엠디(LIFE MD)'에 지원하는 사용자들은 모바일 환경에서 AI로부터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사용자들은 시공간 제약없이 설계사 자격시험을 위한 효율적 학습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뤼이드가 개발한 AI 튜터를 활용하면 학습 과정에서 AI가 학습자 개개인의 실력을 진단하고 목표 기한 내 자격 취득을 위한 개인 맞춤형 학습 동선과 학습량을 제시한다. 또한 AI 튜터가 각 학습자 문제 풀이 데이터에 기반해 합격을 위해 필수적으로 학습해야 하는 문제와 강의 영상을 우선적으로 추천한다. AI 튜터는 수시로 치뤼지는 진단고사를 통해 합격 여부를 예측하고 학습을 독려함으로써 교육생들이 가장 효율적으로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뤼이드는 이번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의 라이프 엠디 협업을 시작으로 자사의 AI 엔진 '산타인사이드'를 통해 각 기업 별 특화된 인재양성 및 역량개발을 지원하는 교육솔루션 제공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뤼이드는 한화 측과 진행한 프로젝트 이외에도 글로벌 교육기업인 카플란, 커넥미에듀케이션 등과 국내외 주요 기업 및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여러 도메인의 AI 학습 솔루션 개발을 동시에 진행 중이다 .
뤼이드 기술의 핵심인 산타인사이드는 모든 객관식 시험 도메인에 병렬적으로 적용가능한 AI 튜터 개발 솔루션이다. 딥러닝 AI 모델이 학습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소한의 객관식 문항 응답값을 통해 현재 실력을 90% 정확도로 진단 및 예측하고, 목표점수 달성을 위한 개인 맞춤형 최단 학습 동선을 제공한다. AI튜터 구현에 필요한 모든 기능이 각각 모듈화돼있어 사용자의 니즈에 맞게 필요한 기능만 골라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 핵심 기술인 교육 AI 엔진을 포함, 콘텐츠 관리 시스템, 데이터 실험 플랫폼, 공통 UX UI 디자인 시스템 등 여러 기능 중 원하는 것을 골라 만들 수 있다.
장영준 뤼이드 대표는 "언택트 트렌드 확산 속에 임직원 역량 강화가 모든 기업의 중요한 과제인 만큼, 뤼이드의 AI 학습 솔루션이 확장할 영역은 무궁무진하다"라며 "산타인사이드의 학습효과와 시장성을 기반으로 B2B, B2C를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 확장에 주력해 시장의 혁신을 주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종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