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美 컬트와인 `브라이언트 이스테이트` 독점 판매

↑ [사진 제공=국순당]

국순당이 국내에 정식 수입된 적이 없는 미국 3대 컬트와인 중 하나인 '브라이언트 이스테이트' 와이너리의 와인 2종을 국내에서 독점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브라이언트 이스테이트 와인은 '브라이언트 패밀리 빈야드'(Bryant Family Vineyard)와 '베티나'(Bettina) 등 2종이다.
1990년대 스크리밍 이글, 할란과 더불어 비평가들에게 퍼펙트스코어를 받게 되면서 미국 컬트 와인의 부흥기를 이끈 미국 3대 컬트 와인 중 하나이다.
저명한 와인 비평가 로버트 파커는 "이 와인은 나파의 신화와 같은 와인이며, 세계 최고의 퀄리티와 완벽한 구조감 그리고 잠재력을 가진 와인으로 보르도 1등급 와인과 비견 될 수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국내 소개되는 '브라이언트 패밀리 빈야드'는 100% 와이너리에서 수확한 까베르네 소비뇽을 사용하여 만든 와인이다.
'베티나'는 설립자인 도널드가 아내 베티나에게 헌정하는 와인이다. 포도원 매니저인 데이비드 아브르가 소유 하고 있는 와이너리의 포도와 합작해 여성스러운 샤또 마고가 연상되는 보르도 스타일 와인이다.
2016 빈티지는 '와이너리 설립 25주년 특별 레이블 와인'으로 소장가치가 높다.
브라이언트 와이너리의 제품은 국내 한정량 선보이며 롯데백화점 수도권 매장과 주요 호텔 및 와인 전문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편 국순당은 2003년에 해태앤컴퍼니(구 해태산업)를 인수하며 와인사업을 시작했다. 와인사업을 통해 글로벌 주류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새로운 우리술 제품 개발 때 아이디어 발굴에 활용하고 있다. 현재 300여종의 밸류 와인과 샴페인을 판매하고 있다
[최기성 기자 gistar@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