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한 층 전체를 핼러윈 분위기로…안전한 파티 장소 원한다면

↑ Little black boy spending his Halloween with family at home.

최근 안전과 위생을 검증 받은 특급호텔이 프라이빗한 파티 장소로 떠오르는 가운데 10월 핼로윈데이를 맞아 다양한 패키지와 프로모션 상품들이 등장했다.
19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서울 이그제큐티브 타워에서는 오는 30일과 31일 이용할 수 있는 핼러윈파티 패키지 2종을 판매한다.
3인 전용 프리미어 패밀리 트윈 룸 1박, 르 살롱 조식 3인, 홈 파티 다이닝 콜렉션 1세트, 핼러윈 스페셜 윈도우 드로잉 서비스 1회, 보드게임 2종 등을 제공해 객실에서 핼러윈 파티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핼러윈 스페셜 윈도우 드로잉 서비스는 객실 창문에 핼러윈 데이를 테마로 한 그림을 그려주는 시그니처 서비스로 인증샷을 찍기에 제격이다. 가격은 1박 기준 49만원부터다.

객실 밖에서도 핼러윈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31일 한정 상품인 '핼러윈 엣 라운지 앤 바 파티' 패키지를 선택하면 된다. 페닌슐라 라운지&바에서 사용가능한 핼러윈스 멜로디 1세트와 롯데호텔 레스토랑 상품권 5만원이 제공되는 패키지다. 가격은 1박 기준으로 역시 49만원부터다.
가족과 보다 안전한 핼러윈 파티를 계획하고 있다면 롯데호텔 월드를 이용해 볼 만하다. 오는 11월 15일까지 이용 가능한 호러 핼러윈 패키지는 롯데호텔 월드 9층 전체를 핼러윈 콘셉트로 꾸며 오싹한 소품과 함께 핼러윈 전용 포토존을 마련했다.
디럭스룸 1박과 함께 핼러윈 시즌 레이저쇼로 유명한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2매, 핼러윈 콘셉트의 라즈베리 에이드 및 핼러윈 쿠키를 제공한다. 가격은 1박 기준 22만원부터다.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도 역시 다양한 핼러윈 디저트를 선보이고 홈파티용 와인마켓을 연다.

먼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그랜드 델리는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뉴욕 현지 출신의 파티시에 에릭 칼라보케(Eric Kalaboke)가 선보이는 호러 콘셉트의 할로윈 디저트를 판매한다. 해골 모양으로 장식한 '핼러윈 초콜릿 케이크(5만원)', 단호박 슬라이스를 구워 펌킨 크림치즈를 얹은 '펌킨 타르트(5만8000원)', 슈가 페이스트로 미이라를 형상화한 '미이라 조각케이크(9000원)', 호박 모양의 '펌킨 무스 조각케이크(9000원)', 유령 머랭이 올라간 '고스트 핫초콜릿(7000원)'까지 총 5종을 한정 기간 동안 만날 수 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로비라운지도 같은 기간 동안 '블러드 치즈 무스 케이크(4만5000원)'를 판매한다. 마스카르포네 치즈 무스에 상큼한 체리 필링을 넣고 고스트 장식을 올려 할로윈 무드를 더했다.
소믈리에의 핼러윈 홈파티용 추천 와인을 포함해 와인 및 맥주 200여종을 구매할 수 있는 할로윈 와인마켓도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한다. 3일간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까지 파르나스타워 1층 별도 공간에서 진행하며, 출입구 일원화와 부스 1m 이상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할 예정이다.
[방영덕 기자 byd@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