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권배 계명대 동산의료원장, 제17회 한독학술경영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 김권배 계명대 동산의료원장. [사진 제공 = 한독]

한독은 대한병원협회가 제17회 '한독학술경영대상' 수상자로 김권배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한독학술경영대상은 한독과 대한병원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상으로 지난 2004년부터 매년 국민보건의료 향상과 병원경영 발전에 기여한 의료계 인사에게 수여되고 있다.
김권배 의료원장은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을 이전해 개원하는 한편 동시에 대구동산병원도 개원하며 보건의료계 발전과 지역보건 향상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지난 1983년 계명대 의대에 부임해 현재까지 심장내과 교수로서 환자 진료에 전념하며 연구와 학생 교육에도 적극 참여해 의학 발전에 기여했다고 한독은 설명했다. 또 의료원장, 학장 등 중요 보직에서 병원경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병원 발전에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특히 대구시에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급속히 늘어나던 지난 2월 김 의료원장은 지역 내 부족한 음압병상 수를 해결하기 위해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하고, 전 병상을 코호트 격리 시설로 운영해 지역사회 안정화에 기여했다. 계명대 동산병원에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제17회 한독학술경영대상 시상식은 오는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 101호에서 진행된다. 김 의료원장은 상금 100만원과 약연탑을 받을 예정이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