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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론에 탑재한 열감지 카메라로 열수송관을 진단한 화상. [사진 제공 = 한국지역난방공사] |
난방공사는 그간 345억원을 투입해 열수송관 취약지점을 전면 보수했다. 총 2162억원을 투입하는 장기사용 열수송관 교체사업도 추진 중이다. 또 조기경보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시공기술자의 자격 요건도 자체 인증에서 전문기관 공인 인증으로 변경해 전문성을 높였다.
열수송관 점검 및 진단체계를 개편해 열수송관 안전만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자회사를 설립하고 열화상카메라 장비를 기존 37대에서 70대로 늘렸다. 점검인력은 91명에서 178명으로 두 배 가량 증원해 안전 기반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안전 최우선의 현장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긴급복구훈련 체계 및 위기대응 매뉴얼을 개편했다. 긴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국민참여 누수신고제를 도입하고, 지방자치단체 CCTV를 활용한 '모니터링 협력체계'를 구축해 초동대처 시간을 기존 95분에서 27분으로 대폭 단축했다.
난방공사는 안전 전문조직을 신설하고 안전 관련 교육을 강화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열수송관 전문 성능시험센터를 개관해 성능향상 기반을 마련했다.
난방공사는 최근 열수송관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정보시스템 '한난맵'을 구축해 디지털 유지관리 체계도 마련했다. 열화상카메
난방공사 관계자는 "국민 안전 최우선으로 안전한 열수송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돌아오는 동절기에도 안정적인 열공급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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