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8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중단했던 소비쿠폰 정책을 두 달 만에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내려간 지금이 내수를 회복시킬 '골든타임'이라는 판단입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달 수출이 7개월 만에 상승 반전한 데 이어 정부가 내수 회복의 불씨를 당기기로 했습니다.
최근 소비 감소 폭이 줄고 있어, 내친김에 땔감을 채워넣겠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지난 8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며칠 만에 중단됐던 소비쿠폰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한 번에 2만 원 이상씩 5번 외식하면 6번째에 1만 원을 깎아주는 외식 쿠폰, 공연과 영화 예약 할인 등 8대 분야입니다.
신속 집행을 위해 인센티브를 주는 조건도 완화됩니다.
▶ 인터뷰 : 홍남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정부는 방역 1단계에 맞춰 경기 회복과 고용 회복 기회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경제 정책의 탄력 조정 및 신속 실행에 속도를 낼 것이며…."
구체적인 소비쿠폰 재개 시점은 방역 당국과의 협의를 마치는 대로 조만간 확정됩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다음 달 코리아세일페스타,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춘 전통시장 행사 등도 추진합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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