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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쿠팡] |
쿠팡과 경상북도는 지난 4월부터 행사를 열고 경북 지역 중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을 지원해왔다. 올해 4월에 '힘내요 대한민국' 기획전이 열린 데 이어 지난 6월부터 2차 기획전이 진행돼 연말까지 이어진다. 2차 기획전에는 경북 지역 149개 중소상공인의 2400여 개 상품이 팔린다.
쿠팡과 경상북도는 힘내요 대한민국 기획전에 각 12억원씩 총 24억원을 투입했다. 경상북도의 예산은 즉시 할인 혜택 제공에 쓰였으며, 쿠팡 예산은 마케팅과 광고에 사용됐다.
쿠팡은 경상북도, 경상북도경제진흥원과 함께 '상품 품평회 및 쿠팡 셀러 아카데미'를 열기도 했다. 지난달 24일 열린 행사에는 쿠팡 입점을 희망하는 경북 소재 중소상공인을 위해 입점 안내와 온라인 판매 마케팅 특강 등이 이뤄졌다. 쿠팡 로켓배송 입점 방법과 마케팅, 상품 홍보, 상품검색 등 온라인 판매 노하우가 전해졌다.
쿠팡에 따르면 청도의 과일 업체인 '엘푸드'는 로켓프레시 배송을 통해 입점 4개월 만에 월 매출이 10배 넘게 올랐다. 경북 포항시 수산진흥과 역시 코로나19 사태로 30t에서 1t으로 감소한 강도다리 출하량이 쿠팡 로켓프레시를 통해 무침회와 물회가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출하량을 뛰어 넘었
윤혜영 쿠팡 리테일 부사장은 "쿠팡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상품을 전국의 고객에게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을 돕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윤경 기자 bykj@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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