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청약 '빅 재미' 없었다…1억 넣고 36만9천 원 벌어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상장 첫날인 오늘(15일) 시초가보다 낮게 마감하면서 청약에 나섰던 투자자들이 큰 이익을 보진 못했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빅히트는 공모가(13만5천 원) 두 배인 27만 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시초가보다 4.44% 내린 25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공모가 대비로는 1주당 12만3천 원의 수익을 냈습니다.

일반 청약에서 1억125만 원을 넣어 3주를 받은 투자자의 경우 36만9천 원을 벌었습니다. 청약 증거금 대비 수익률은 0.36%입니다.

빅히트는 시초가보다 하락 마감했지만, 개장과 동시에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상한가인 35만1천 원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상한가에 매도했다면 1주당 21만6천 원, 3주를 보유했다면 64만8천 원을 벌 수 있었습니다. 수익률은 0.64%입니다.

지난 6일 끝난 빅히트 일반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607대 1에 달했습니다. 청약 증거금은 58조4천억 원으로 카카오게임즈(58조5천억 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를 기록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