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사흘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1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9.27포인트(0.81%) 내린 2,361.21에 장을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4.57포인트(0.19%) 하락한 2,375.91에 시작해 낙폭을 키웠습니다.
개인이 3천324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1천172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외국인도 184억 원 매도했습니다.
약보합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세자릿수로 늘어난 여파로 매도세가 증가했습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추가 부양책 지연과 미국의 대 중국 기업 규제 소식, 유럽의 봉쇄 정책 확대 등이 투자 심리 위축을 불러와 낙폭을 확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LG화학(1.43%)과 LG생활건강(1.49%), SK하이닉스(0.69%) 등이 올랐고, 삼성전자(-1.48%)와 네이버(-2.01%), 현대차(-1.12%) 등은 하락했습니다.
이날 증시에 입성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4.44%)는 공모가(13만5천 원) 보다는 상승했으나 시초가 보다 하락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86%)과 운수창고(1.81%), 의료정밀(1.39%), 건설업(1.19%), 종이·목재(1.07%) 등이 1% 이상 상승했습니다. 서비스업(-2.05%)과 의약품(-1.94%), 전기·전자(-1.21%), 기계(-1.05%) 등은 1% 이상 내렸습니다.
거래량은 11억4천826만 주, 거래대금은 12조7천599억 원이었습니다.
코스닥은 17.04포인트(1.98%) 내린 844.44로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0.11포인트(0.01%) 떨어진 861.37에 개장했으나 내림폭이 커졌습니다.
개인이 2천586억 원 순매수했고, 기관이 2천202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외국인도 184억 원 매도했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제넥신(-6.01%), 알테오젠(-5.29%), 카카오게임즈(-4.04%) 등의 낙폭이 컸습니다.
코스닥 거래량은 21억9천803만 주, 거래대금은 12조2천977억 원이었습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3.7원 내린 달러당 1,143.2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