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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현대차그룹] |
15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 GBR)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정의선 회장에 대한 긴급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 분석 기간은 10일부터 15일 오전 9시30분까지다.
분석 결과, 정의선 회장이 그룹 수장으로 취임한다는 소식이 알려지기 전 3일간 일별 정보량은 63~178건에 불과했다. 그러나 13일 처음 매일경제 등을 통해 취임 뉴스가 뜨면서 그날 1554건으로 증가했다. 취임 당일인 14일엔 5014건으로 급증했다.
15일엔 오전 9시30분까지 630건을 기록, 자정까진 무난하게 수천건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6일간 정의선 회장 호감도를 살펴본 결과 취임 소식이 알려지기 전 3일간 긍정률은 14.3~30.2%에 그쳤지만 취임소식이 전해진 지난 13일부터 3일간 34.7~52.1%로 높아졌다. 국민들은 정의선 회장의 취임에 매우 호의적인 반응을 보인 것이다.
부정률 역시 취임 소식이 알려지기전 3일 동안 4.5~10.0%였으나 취임소식이 알려진 13일부터 15일 오전까지엔 2.2~5.2%로 절반수준으로 떨여?다.
정 회장 취임후 국민들의 부정적인 시선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정의선 시대'에 대한 기대가 높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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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
분석 결과 최근 6일간 정의선 회장 포스팅 중 가장 많이 언급된 인물은 '고객'으로 2333건에 달했다.
실제 정의선 회장은 지난 14일 전 세계 그룹 임직원들에게 밝힌 영상 취임 메시지를 통해 고객을 필두로 인류, 미래, 나눔 등 그룹 혁신의 지향점을 제시했다.
정 회장은 무엇보다 "현대차그룹의 모든 활동은 고객이 중심이 돼야 하며, 고객이 본연의 삶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려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고객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기울여 소통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소 지론인 고객 존중, 고객 행복이라는 가치의 새로운 창출의 당위성을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고객의 평화롭고 건강한 삶과 환경을 위해 모든 고객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이동수단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인물 연관어 2위는 '국민'(984건), 3위는 '아들'(724건), 4위는 '창업자'(689건), 5위는 '아버지'(665건) 순으로 나왔다.
한편 현대차그룹을 출범 10년 만에 세계 5위의 자동차 그룹으로 성장시키고,
정의선 회장은 정몽구 명예회장의 업적과 경영철학을 계승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미래 산업 생태계를 주도하는 리더십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기성 기자 gistar@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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